'두 번 접는다'…삼성vs화웨이, 新 폴더블폰 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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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중국의 화웨이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이른바 '트리폴드(tri-fold)폰'으로 시장에서 맞붙는다.
14일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트리폴드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으로, 올해 2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곧 양산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이 올해 2분기로 구체화 된 화웨이와 달리 아직 삼성전자의 트리폴드폰 출시 시점은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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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시장 선도한 삼성 출시 시점 관심…연내 출시 전망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중국의 화웨이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이른바 '트리폴드(tri-fold)폰'으로 시장에서 맞붙는다.
14일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트리폴드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으로, 올해 2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곧 양산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힌지 등 신형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속속들이 공개되며 출시설에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출시된 폴더블폰은 세로로 접는 폴드 형태와 가로로 접는 플립 형태 2가지로 구분된다. 폴드형은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 크기였다가 펼치면 더욱 큰 화면을 제공하며, 플립형은 접었을 때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작아졌다가 펼치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갤럭시Z 폴드와 플립 시리즈를 생각하면 된다.
이와 달리 트리폴드폰은 기존 폴드형 폰에서 한 번 더 접히기 때문에 태블릿 PC와 비슷한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일반 스마트폰 대비 3배 더 큰 화면을 휴대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화웨이가 트리폴드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재 폴더블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삼성전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AI를 접목한 갤럭시 폴드와 플립 신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일찌감치 트리폴드폰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다. 지난해 미국특허청에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 화면을 제공하는 전자 장치 및 작동 방법'이라는 특허를 등록해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알렸고, 계열사인 삼성 디스플레이는 CES, MWC 등에서 트리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CES에서는 화면이 안과 밖으로 모두 접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폴더블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트리폴드폰 출시 시점을 놓고 화웨이와 삼성전자 중 어느 곳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을지 관심이 높다.
출시 시점이 올해 2분기로 구체화 된 화웨이와 달리 아직 삼성전자의 트리폴드폰 출시 시점은 알려진 바가 없다. 일각에서는 시장 선점 효과를 잘 알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른 시점에 트리폴드폰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연내 출시를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폼펙터를 갖춘 폴더블폰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폴더블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포스는 중국 폴더블 브랜드가 글로벌 판매 전환에 나서면서 2027년엔 약 7000만대의 폴더블폰이 양산될 것으로 추정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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