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에 주식 다시 몰빵했는데”…물가 쇼크에 개미들 멘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외환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한 상태여서 미국 금리인하 시기도 좀더 늦춰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다.
외환시장에선 달러값이 강세를 보였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도 물가지표를 핑계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이날 미국 증시하락은 1월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2.9%)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작년 3월 이후 최대 낙폭
美10년물 국채금리도 2달전 수준으로
코스피도 1.1% 하락 마감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달러당 150.77엔을 기록하며 0.96%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0706달러로 0.63% 오르며 전방위 강세를 나타냈다. 5000선을 넘어섰던 S&P지수도 2거래일만에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미국 증시하락은 1월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2.9%)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호조에 물가 상승까지 이어지자 금리 인하시기를 6월까지 미루는 모양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에 훈풍을 타던 한국 증시도 이날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2620.4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1.6%까지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0.96% 오른 853.30로 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기에 짜파게티 두그릇 해치운 톰크루즈, “꼭 다시 온다” 약속한 식당 어디 - 매일경제
- “러시아, 우크라 땅 20% 따먹었다”…현상태 그대로 휴전 제안, 미국은 거절 - 매일경제
- ‘꿈의 직장’ 삼성 이직할 절호의 찬스?…경력직 대규모 채용 ‘이례적’ - 매일경제
- “1년에 해외여행 3번 가도 돈 걱정 없죠”…퇴직연금 불리는 비결 뭐길래 - 매일경제
- 일본 뛰어넘고 중국 따돌렸다…‘업계 1등’ 확실히 굳힌 K디스플레이 - 매일경제
- ‘연금 백만장자’ 10년만에 10배 폭증…‘이 나라’ 부자노인 많은 이유 있었네 - 매일경제
- 노후준비 알아서 해준다는 ‘이 상품’…올해에만 2800억 뭉칫돈 몰려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15일) - 매일경제
- “값도 싼데 AS도 훌륭” 엄마들 사로잡았다…심상치 않은 중국산 청소기·TV 안방 침투 - 매일경
- 멜빈 SF 감독 “이정후, 보고 있으면 이치로 생각나”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