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KB금융 3200억원 규모 지분 블록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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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이 약 3200억원 규모 KB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시도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KB금융 지분 1.2%를 대량매매(블록딜)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이날 장 마감 후 수요예측에 나섰다.
칼라일그룹 측은 이날 정규 장 마감 후 국내외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일 개장 전 블록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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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이 약 3200억원 규모 KB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시도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KB금융 지분 1.2%를 대량매매(블록딜)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이날 장 마감 후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6만7300원보다 2~4% 할인된 주당 6만4608~6만5954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3230억원~3298억원 규모다. 매각주간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으로 알려졌다.
칼라일그룹 측은 이날 정규 장 마감 후 국내외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일 개장 전 블록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 2020년 6월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발행해 칼라일에 넘기는 내용의 투자협약안을 의결했다. 칼라일은 해당 계약에 따라 KB금융 지분 1.2%를 확보하게 됐다.
칼라일이 이번에 블록딜로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게 되면 약 800억원의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최근 주주배당 정책 확대를 예고하면서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었던 은행주 주가가 올랐고 KB금융 역시 최근 3개월새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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