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성민 "공천에 대통령실 영향력 개입할 여지 전혀 없어"

한정수 기자, 박상곤 기자 2024. 2. 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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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공천에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 전 기획관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공천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공천에 관해서는 당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대통령 힘을 업고 공천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문 등이 있다면 그것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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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사진=뉴스1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공천에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 전 기획관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공천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공천에 관해서는 당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대통령 힘을 업고 공천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문 등이 있다면 그것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대단한 험지(도전지)에 출마를 하겠다고 자원을 했고 이원모 전 비서관이나 박진 전 장관 등도 험지로 간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을 보면 대통령실에 의한 영향력은 전혀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오히려 역으로 불리함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장 전 기획관은 구체적으로 "공관위원들이 태도에서부터 비전까지 세밀하게 체크하는 모습을 봤다"며 "시스템에 의해 공정한 결정을 하는 과정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객관적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는 사람도 이의를 제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전 기획관은 지역구인 안산시에 대해서는 "안산은 글로벌 시티가 될 수 있는 요충지"라며 "안산에 많은 해외 이주 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과 네트워킹을 잘 한다면 글로벌 프리타운을 안산에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비전을 갖고 관심있게 안산을 지켜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안 경제발전 시대에 경제발전의 요충지가 전북 새만금과 안산 시화호 벨트라고 생각한다"며 "이곳을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 기지로 발전시키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비전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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