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영업익 27% 감소… GS칼텍스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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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7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4·4분기 GS에너지가 거둔 영업이익은 62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반면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의 신규 점포 출점 효과, 판관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GS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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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유가·정제마진 하락 타격
㈜GS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7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 줄어든 25조9785억원이다.
특히 주력 계열사 GS칼텍스 부진이 뼈아팠다.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8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줄었다.
GS칼텍스 실적 악화 이유는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때문이다. GS칼텍스가 지난해 4·4분기 기록한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분기 9562억원 대비 99% 급감했다.
특히 제품 스프레드(제품가-원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휘발유 스프레드는 배럴당 7.6달러로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배럴당 휘발유 스프레드는 1·4분기 15달러, 2·4분기 12.1달러, 3·4분기 13.2달러 등이었다. 지난해 4·4분기 등유와 경유 스프레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스프레드가 가장 낮았던 2·4분기보다는 각각 9.6달러, 8.8달러 늘었다.
GS에너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GS에너지 영업이익은 2조6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다. 매출도 16% 감소한 6조51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유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4분기 GS에너지가 거둔 영업이익은 62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GS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는 유가 및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GS EPS와 GS E&R는 각각 지난해 영업이익 4592억원, 17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25%, 31% 감소했다.
반면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의 신규 점포 출점 효과, 판관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5% 늘어난 11조6125억원이다.
GS글로벌도 원자재 하락으로 웃었다. GS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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