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유진그룹, YTN 인수로 무형의 가치 확보…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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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최근 유진그룹이 YTN의 지분을 인수한 것과 관련, 사업 외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언론사 최대주주라는 무형의 가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중단기적으로 YTN의 낮은 영업실적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YTN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사 대비 약 10% 내외 수준이기 때문에 YTN 지분 인수가 사업 외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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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최근 유진그룹이 YTN의 지분을 인수한 것과 관련, 사업 외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언론사 최대주주라는 무형의 가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중단기적으로 YTN의 낮은 영업실적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YTN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사 대비 약 10% 내외 수준이기 때문에 YTN 지분 인수가 사업 외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YTN은 방송사업 부문의 영업손실 누적에도 임대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창출돼 지난 2020∼2022년 연평균 3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광고 수주가 축소되고 디지털 콘텐츠 공급이 감소하면서 작년 3분기까지 누적으로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 상태다.
다만 나신평은 "유진그룹이 언론사 최대주주의 지위를 통해 무형의 가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면서 "아울러 레미콘·물류 등 유진그룹의 기존 사업 부문에 방송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다각화가 이뤄진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YTN이 보유한 남산서울타워와 YTN뉴스퀘어 등 임대자산의 내재가치와 우수한 자체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인수로 유진그룹 회사 신용도에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유진그룹은 종속회사인 유진이엔티를 통해 YTN 지분 약 31%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YTN 최대 주주 자격을 승인받은 유진이엔티는 이날 기존 주주였던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잔금을 송금, 매매 계약상의 권한 및 주식 이전 후 주주로서의 권한 등을 갖게 됐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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