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자객으로 계양을 출마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4. 2. 14.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주도 자유통일당行
"李 방탄조끼 꼴 못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다가 대장동 재판 과정에서 앙숙이 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총선 출마 선언을 하기에 앞서 전광훈 목사에게 당 점퍼를 받아 입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이 있다"며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입당식에서는 전 목사가 직접 유 전 본부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는 세리머니도 했다.

인천 계양을은 앞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 대표를 잡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본부장의 출마가 원 전 장관에게는 대체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경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