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쁘다 소리만 천만번"…홍대역에 뜬 푸바오에 난리 난 게시판

(서울=연합뉴스) 판다 푸바오가 서울 홍대입구역에 떴습니다.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푸바오에게 '지하철 광고'를 선물한 겁니다.

푸바오 사진 4컷과 함께 "선물처럼 와준 행복, 영원한 첫사랑 아기 판다 푸바오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 광고는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경의선 방향 통로 광고판에 오늘(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게시됩니다.

광고는 디씨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 운영진이 팬들과 비용을 모금해 진행했습니다.

디씨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와 온라인 게시판, 소셜미디어 등에는 푸바오 광고를 보고 왔다는 인증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팬은 "푸바오 광고를 보는 순간 그냥 '이쁘다' 소리만 천 번은 한 것 같다"며 "푸바오가 많은 행복을 줬기 때문에 지하철 광고를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적었습니다.

"나도 꼭 보러 가야지", "실물을 보고 싶지만 대리만족 ㅠㅠ" 등의 다른 팬들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2020년 7월 2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행동으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올해 4살이 된 푸바오는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며 이동 시점은 4월 초로 정해졌습니다.

제작: 진혜숙·김은진

영상: 연합뉴스TV·디씨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에버랜드·@ppuppatv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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