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도 감사 결과 수용…싱크탱크 위상 재정립"

이해용 2024. 2. 14.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강원도 특정 감사를 받은 강원연구원이 조직 혁신을 다짐해 귀추가 주목된다.

도 감사위원회는 2020년 10월 이후 연구성 경비 집행 및 복무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회의비 집행 기준과 특정 문방구와 거래 명세 등이 명확하지 않고, 외부 강의 시 사전 허가를 받지 않는 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연구원에 통보했다.

그러나 도 감사위는 연구원이 잘못된 사항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쇄신만 강조해 의혹만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 내달 감사위 열어 경찰 수사 의뢰 여부 등 결론 방침
강원연구원 청사. [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강원도 특정 감사를 받은 강원연구원이 조직 혁신을 다짐해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연구원은 3년간 부적정하게 집행한 회의비 800만원뿐만 아니라 연구 관련 모든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고자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또 같은 사안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내부 교육을 하고, 재발 시 징계 사항을 인사 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부 강의 등 신고와 관련해 상위법령과 원내 행동강령 위반 사례를 근절하고자 '대외활동 지침'을 구체화하고, 위반자에 대한 제재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2020년 10월 이후 연구성 경비 집행 및 복무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회의비 집행 기준과 특정 문방구와 거래 명세 등이 명확하지 않고, 외부 강의 시 사전 허가를 받지 않는 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연구원에 통보했다.

현진권 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도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그릇된 묵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지난 29년간 고착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과거의 모든 부패와 단절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 감사위는 연구원이 잘못된 사항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쇄신만 강조해 의혹만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감사위는 다음 달 감사위원회를 열어 소명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 수사 의뢰 여부 등을 결론 낼 방침이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