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20.4도·서울 18.7도 '완연한 봄날씨'…밤엔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2. 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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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4일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전날(13일) 세웠던 올해 2월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낮 기온은 2022년 이후 2월 중 가장 따뜻했다.

서울 낮 기온은 18.3도를 기록해 관측이 시작된 이래 2월 중 2번째로 따뜻했다.

2월 중 서울이 가장 따뜻했던 때는 2004년으로, 낮 기온이 18.7도(2월20일)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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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부터 조금씩 쌀쌀…중부·남부 고지대에 눈폭탄
서울 낮 기온이 17도에 이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2.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4일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전날(13일) 세웠던 올해 2월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2년 이후 2월 중 가장 따뜻했는데 포근한 날씨는 목요일인 15일 오후부터 풀리고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완도의 한낮 기온이 20.4도까지 올라가며 해당지역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덕(20.3도)과 강릉(20.2도)의 기온이 20도를 웃돌았다.

이날 낮 기온은 2022년 이후 2월 중 가장 따뜻했다. 관측사상 2월 중 가장 따뜻했던 때는 2021년으로 한낮 기온이 24.9도(포항)까지 올라갔다.

속초(11.2도)와 강릉(13.6도), 동해(10.4도), 서산(10.3도), 홍성(12.7도), 보령(14.0도), 군산(11.9도), 고창(12.1도), 영광(10.8도) 등은 아침 최저기온 최곳값을 경신했다.

서울 낮 기온은 18.3도를 기록해 관측이 시작된 이래 2월 중 2번째로 따뜻했다. 2월 중 서울이 가장 따뜻했던 때는 2004년으로, 낮 기온이 18.7도(2월20일)까지 올라갔다.

따뜻한 날씨는 남서쪽에서 불어든 따뜻한 바람 때문이다. 구름과 미세먼지도 며칠간 적어서 지표면이 겨울치고 빠르게 가열된 영향도 있다.

포근한 날씨는 15일 오후부터 조금씩 쌀쌀해지겠다.

이날 밤엔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자정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20㎜다.

강원권과 경기 북동부, 그밖의 중부와 남부 지방의 고산지대엔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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