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호주서 리튬정광 8만5천t 확보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2.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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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 생산 기업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웨스CEF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가 2025년부터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t을 5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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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7만대 배터리 원료
미국IRA 보조금 요건 충족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 생산 기업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웨스CEF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탄산리튬의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양사는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웨스CEF는 호주 10대 기업 중 한 곳인 웨스파머스의 자회사다. 2019년 호주 서부에 있는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리튬 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로 꼽히는 칠레 SQM과 합작법인 '코발렌트 리튬'을 설립해 광산과 수산화리튬 생산시설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가 2025년부터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t을 5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웨스CEF가 공급하는 수산화리튬은 모두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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