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덕에 협력사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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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를 낸 현대차·기아 덕분에 주요 협력사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한 1차 협력사 기준 영업이익이 평균 75% 넘게 성장했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현대차·기아의 상장된 1차 협력사 91곳 중 12월 결산법인 85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64조7185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2조87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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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빼고도 75% 급증
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를 낸 현대차·기아 덕분에 주요 협력사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한 1차 협력사 기준 영업이익이 평균 75% 넘게 성장했다. 자동차 산업 호황으로 대기업 낙수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현대차·기아의 상장된 1차 협력사 91곳 중 12월 결산법인 85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64조7185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2조871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아직 공시하지 않은 기업이 많아 3분기 누적 실적을 비교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현대차·기아 부품 제조사를 조합원으로 둔 조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부품 협력사 실적 추이를 왜곡할 수 있어 분석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품 협력기업의 평균 매출 성장보다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 점이 주목된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하이브리드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85개 기업 중 적자를 내는 곳은 10개 남짓으로 파악된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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