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크래프톤 4거래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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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5346억원,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1643억원을 나타내면서 2023년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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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은 전날보다 4.13%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달 18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한 달 사이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데다 올해 선보일 차기작을 향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 2.2% 증가했다. 특히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5346억원,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1643억원을 나타내면서 2023년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PUBG)'의 PC·모바일 매출 증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통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BGMI는 현지화 콘텐츠 제공과 광고 BM(수익 모델) 개발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출시 예정작 중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 △블랙 버짓 △서브노티카2 등 5종을 주요 신작으로 꼽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PUBG가 PC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던 것을 재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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