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불펜 피칭 꼭 봐야해” ML 신인 향한 관심 대단하다

최민우 기자 2024. 2.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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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불펜 피칭은 꼭 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투수 10인'을 선정했는데, 1위로 야마모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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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 SNS
▲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야마모토 불펜 피칭은 꼭 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투수와 포수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팀은 바로 LA 다저스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이적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투수 10인’을 선정했는데, 1위로 야마모토를 꼽았다.

MLB.com은 “야마모토는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남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덕분에 일본 대표팀 에이스였던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하고 있지만, 야마모토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오르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이미 우리는 무지개 커브와 와이프아웃 컷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야마모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며 야마모토의 데뷔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마모토는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번도 공을 던지지 않은 투수였지만, 고평가를 받았다. 복수의 빅마켓 구단이 야마모토 쟁탈전에 뛰어들었고, 경쟁이 붙으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결국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32억원) 계약을 맺고, 스토브리그 승리자가 됐다.

이미 야마모토는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힌다. MLB.com이 공개한 메이저리그 각 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야마모토가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를 것이란 응답이 51%를 차지했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슨 추리오가 득표율 17%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야마모토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다.

▲ LA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로 첫 시즌 성과에 어마어마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일본프로야구에서 야마모토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통산 172경기에서 897이닝을 소화했고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여기에 탈삼진은 922개를 솎아내며 리그를 호령했다. 실력만큼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3년 연속 투수 4관왕에 올랐고, 3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 투수로 활약했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이 메이저리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예외라는 평가다. 당장 다저스의 1선발로 뛰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어쩌면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서 야마모토가 등판할 수도 있다. LA 타임즈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한국에서 열릴 샌디에이고와 개막 2연전에 내보낼 계획이다”고 전한 바 있다.

▲ 브루스더 그라테롤(왼쪽)과 야마모토 요시노부. ⓒ 다저스 SNS

야마모토는 다저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투수다. 구단 수뇌부들도 야마모토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과 브랜든 곰스 단장 등도 야마모토의 불펜 피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거액을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야마모토.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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