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운동=독립운동’ 주장에 오세훈, “참새를 봉황에 비교해봐야 참새만 초라해져”

조성진 기자 2024. 2. 14.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운동권 청산론'을 독립운동가를 폄하했던 친일파 논리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참새를 봉황에 비교해봐야 참새만 초라해진다. 참새가 봉황의 뜻을 알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월 14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일 수 있겠지만, 독립운동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오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운동권 청산론’을 독립운동가를 폄하했던 친일파 논리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참새를 봉황에 비교해봐야 참새만 초라해진다. 참새가 봉황의 뜻을 알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월 14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일 수 있겠지만, 독립운동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오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강제합병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에게 일제 법원이 사형을 선고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민족의 어려움을 보고 분연히 일어서서 독립운동에 매진했고, 동양평화의 큰 뜻을 품었지만 대의를 위해 불과 서른한 살에 산화했다"고 안 의사를 소개했다. 이어 "이런 분들이야말로 독립운동가들"이라며 "젊을 때 작은 공을 세우고 수십 년 권세를 누리는 사람들이 정쟁이 급하다고 쉽게 입에 올릴 분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세력이 청산돼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대 전체를 묶어서 전면 퇴진해야 한다는 것은 민주화 운동의 성과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