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조선호텔 대표, '주전공' 레저부문 시너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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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레저사업부문이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매각된다.
이주희 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가 레저사업부문을 겸직해 온 만큼 신세계그룹 내 호텔과 레저 부문의 한 지붕 아래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합병도 그간 이 대표가 보여온 역량을 토대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을 인수하는 게 적합하다고 보고 이뤄진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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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전문가' 이주희 대표…골프·호텔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신세계건설 레저사업부문이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매각된다. 이주희 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가 레저사업부문을 겸직해 온 만큼 신세계그룹 내 호텔과 레저 부문의 한 지붕 아래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두 회사는 3월 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경기 여주시 자유CC(18홀) ▲경기 여주시 트리니티클럽(18홀)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내 3곳) ▲조경사업 등이다.
이 대표는 레저 전문가로 꼽힌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직을 맡기 시작한 2020년 이후 트리니티클럽을 고급화하는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2022년 말에는 신세계건설이 자유CC의 9홀 증설을 위해 850억원을 신규 투자할 때 앞장섰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인사를 통해 이 대표가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겸임하도록 한 것은 관련 역량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수합병도 그간 이 대표가 보여온 역량을 토대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을 인수하는 게 적합하다고 보고 이뤄진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의 골프장 식음료 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맡고 있는 만큼 두 부문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골프장과 호텔 부문 사업을 병행하고 두 사업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과 조선호텔앤리조트 사이의 합병도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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