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단 2군 경기까지 보게했죠”…KIA가 이범호 신임감독에게 기대하는 안목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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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경기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간 경기도 보게 했어요."
KIA 관계자는 "이 감독이 메이저리그(ML) 필라델피아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온 뒤 2020년 KIA에 합류했는데, 이때 퓨처스 리그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겼다. KIA 경기에 국한하지 않고, 타 구단간 경기도 지켜보도록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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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퓨처스 경기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간 경기도 보게 했어요.”
지난 13일 KIA가 공석이던 감독직에 이범호 타격코치를 선임했다. KIA 심재학 단장은 “지난 1월22일 열린 코칭스태프 세미나에서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말했다. 또 참신한 비전 제시가 큰 점수를 얻었지 않나 싶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다른 KIA 고위 관계자는 “이 감독은 합리적인 사람이다. 2014~2016시즌 주장을 맡았을 때도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었고, 퓨처스(2군) 감독 때도, 1군 타격코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개막을 불과 4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베테랑 최형우 양현종 등과 함께해봤고,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타격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현재를 본 선택이다.
그러나 KIA는 미래도 함께 봤다. 바로 ‘원석’ 발굴이다. KIA 관계자는 “이 감독이 메이저리그(ML) 필라델피아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온 뒤 2020년 KIA에 합류했는데, 이때 퓨처스 리그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겼다. KIA 경기에 국한하지 않고, 타 구단간 경기도 지켜보도록 했다”고 돌아봤다.

약 1년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퓨처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퓨처스에는 주로 다듬어지지 않은 어린 유망주들이 뛴다. 이 감독은 당시 기회를 통해 ‘숨겨진 원석’을 찾는데 눈을 떴고, 좋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능력을 길러갔다. KIA 내부에서 이 점도 가점 요인으로 봤다는 후문.
KIA는 현재 ‘우승’ 전력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투·타 모두 안정적이다. 양현종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김도영 박찬호 이의리 최지민을 비롯해 외국인 투수들과 타자도 전력이 좋고 신구 조화가 좋다.
그러나 양현종 최형우 김선빈 나성범 등은 향후 5년 뒤를 담보할 수 없는 베테랑이다. 그렇기에 ‘전력의 핵’인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빨리 키워내야 하는데, KIA는 이 감독이 이 역할도 잘 하리라 판단했다. 바로 퓨처스리그를 한동안 돌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이 현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히 새로운 얼굴을 발탁한다면, KIA로선 ‘왕조’로 가는 길을 닦는 셈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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