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국 신당에 “단합·연대 중요 기준은 국민 눈높이”
김영호 기자 2024. 2. 14. 16:41
정성호 의원 “본인이 정당을 설립해서 출마하는 게 바람직한 건지 고민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신당’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 관련 “이번 총선은 거의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한다”며 “단합과 연대의 중요한 기준은 국민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누구나 정치활동의 자유가 있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 그 상황을 최대한 우리의 정책적 전략 목표에 맞게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무능하고 무도하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참으로 무관심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윤 정권을 최대한 심판할 수 있도록 그에 맞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서 “본인이 정당을 설립해서 출마하는 게 바람직한 건지 고민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당을 만들어서 가는 것이 과연 함께하는 것인지 한 번 고민해 줄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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