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감원장 선임

전준범 기자 2024. 2.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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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올해 2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정 신임 이사장의 취임 후 첫 과제는 정부의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세부안을 마련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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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대표 사외이사에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올해 2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정은보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 / 뉴스1

196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2016년 금융위 부위원장을 거쳐 2021년에는 금감원장을 지냈다.

정 신임 이사장의 취임 후 첫 과제는 정부의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세부안을 마련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우수 상장사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한 지수 개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별 자율공시 가이드라인 마련 등 거래소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다.

이밖에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토큰증권발행(STO)과 대체 거래소 등 시범 운영 사업 개선 등도 신임 이사장이 힘써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업계 대표)로 선임하기도 했다. 거래소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된다. 신규 사외이사 임기 역시 이사장과 같은 올해 2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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