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1년 쉬었는데…“일 안 해? 소리들어” (살롱드립2)
배우 박신혜가 연기 활동을 1년 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박신혜는 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컨텐츠 ‘살롱드립2’을 통해 대학 생활을 하며 연기 공백을 가진 후 오히려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슬럼프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대학 생활을 무척 해보고 싶었다”며 “캠퍼스에 대한 낭만이 있지 않나. 과 점퍼 입고 체육대회, 학교 축제, MT에 참여해보고 싶어서 1년 동안 배우 활동을 안 했다”고 입을 열었다.
술도 많이 마셨다고. 박신혜는 “심지어 저희 엄마가 새벽에 들어오면 위험하니까 차라리 해 뜨고 들어오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정말로 친구들이랑 밤새고 해 뜨면 전철 타고 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하는 한편, 동기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박신혜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08학번으로 동기로는 배우 고아라·김범·김소은·강하늘 등이 있다.
박신혜는 “너무 재밌었는데 친구들이 저 빼고 모두 일하고 있더라. 그때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 할 때였다. 다 일하고 있는데 저만 안 하고 있으니까 ‘신혜는 요새 촬영 안 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학교 다니고 있다고 말은 하는데 그 말 자체가 핑계로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학교에 다니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다닌 건데 잘못된 선택인지 고민했던 적이 있다”며 “이후에 만난 작품이 ‘미남이시네요’다. 오히려 1년 간 쉰 게 그 작품을 만나게 해주려고 그랬던 것 같다. 작품에 대한 갈증이 생기니 원동력과 오기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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