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별그대 · 천국의 계단, 북 청년 사이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당국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주민 대부분이 외국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별에서 온 그대'와 '천국의 계단' 과 같은 드라마가 북한 청년들 사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시청 여부를 물어보면 (2016~2020년 사이 탈북한 경우) 83.3%가 외국 영상을 시청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북한에는 '한국 드라마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얘기가 있다.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당국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주민 대부분이 외국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별에서 온 그대'와 '천국의 계단' 과 같은 드라마가 북한 청년들 사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4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최근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시청 여부를 물어보면 (2016~2020년 사이 탈북한 경우) 83.3%가 외국 영상을 시청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북한에는 '한국 드라마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얘기가 있다.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해 탈북한 199명 가운데 99명, 약 50%는 MZ 청년 세대로 파악됐다면서 "대부분 해외에서 자유를 경험했던 젊은이들로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최근 지방에는 생필품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진을 지시한 '지방 발전 20X10 정책'에 대해서는 "설비 부족과 자재 부족으로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혼자 넘어져 다리 '절뚝'인 남성, 다음 날 '성큼성큼' 걸었다
- "마음에 안 들어"…또래에 담배꽁초 먹이고 담뱃불 학대
- "손흥민,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 등과 다투다 손가락 탈구"
- 국민대 후배 앞에 선 이효리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
- "비트 주세요"…'평균 85세' 외신도 주목한 '칠곡 할매 래퍼'
- 시신에서 금니 빼돌렸나…화장장 창고에 '금니 무더기'
- 멧돼지 사체를 재활용했다…"사진만 있으면 OK" 돈 펑펑
- 막판 대역전…황선우, 자유형 200m 첫 금메달
- 집 나선 할머니 안절부절…"아내 수상" 피싱 피해 막았다
- 청년 10명 중 4명 "아파도 병원 못 갔다"…이유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