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KB손보 감독, 성적 부진 이유로 자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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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49)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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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4승23패로 7개 구단 중 꼴찌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49)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KB배구단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KB배구단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고, 그동안 함께 고생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그간 후인정 감독이 2021∼2022시즌 취임 첫해 역대 최고의 성적 달성 등 팀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구단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5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부터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현재 4승23패(승점 18점)으로 6위 현대캐피탈(승점 38점·12승16패)과 격차도 큰 상황이다. 2021년 4월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구단 사상 정규리그 최고 순위(2위)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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