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딱 걸린 10대 오토바이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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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오토바이 절도범들이 구청 CCTV에 걸려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CCTV관제원인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 58분께 대송공원 앞 노상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도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남학생들은 여러 차례 시도 끝에 한 오토바이 잠금장치를 끊고 힘겹게 끌고 가다가, A씨의 반복된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5시 55분께 결국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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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오토바이 절도범들이 구청 CCTV에 걸려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CCTV관제원인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 58분께 대송공원 앞 노상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도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앳된 얼굴의 남학생 2명이 키박스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도하다가도 행인이 지나가면 모른 채 딴청을 부리는 모습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관제센터에 근무 중인 경찰관과 함께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대송공원 일대를 수색했다. 그사이 남학생들은 약 1㎞ 떨어진 한 빌라 앞에서 다른 오토바이를 훔치려 시도했다. 하지만 이 모습도 A씨의 눈에 포착됐다.
남학생들은 여러 차례 시도 끝에 한 오토바이 잠금장치를 끊고 힘겹게 끌고 가다가, A씨의 반복된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5시 55분께 결국 붙잡혔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늘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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