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입장 이해…제 길 가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13일) 부산에서 신당 창당 선언을 한 조 전 장관은 오늘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신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한 박홍근 의원의 언급에 대해 그는 "박 의원이나 민주당 지도부나 저나 윤석열 정권을 물리치고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것에 대한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민주당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저는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신당'과 선거 연합을 할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제 갈 길을 가겠다"며 독자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어제(13일) 부산에서 신당 창당 선언을 한 조 전 장관은 오늘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신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한 박홍근 의원의 언급에 대해 그는 "박 의원이나 민주당 지도부나 저나 윤석열 정권을 물리치고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것에 대한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민주당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저는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정당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동의하는 정당과는 당연히 손잡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전에도 망월묘역을 찾아뵀지만, 그때와 마음이 조금 다르다"며 "저와 제 가족, 주변 분들이 수사의 대상이 되면서 뒤늦게 광주 시민이 40년 넘게 겪은 고통과 분노를 몸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옥현진 대주교와 김희중 대주교를 차례로 예방했고, 이후 전남 목포로 이동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혼자 넘어져 다리 '절뚝'인 남성, 다음 날 '성큼성큼' 걸었다
- "마음에 안 들어"…또래에 담배꽁초 먹이고 담뱃불 학대
- "손흥민,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 등과 다투다 손가락 탈구"
- 국민대 후배 앞에 선 이효리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
- "비트 주세요"…'평균 85세' 외신도 주목한 '칠곡 할매 래퍼'
- 시신에서 금니 빼돌렸나…화장장 창고에 '금니 무더기'
- 멧돼지 사체를 재활용했다…"사진만 있으면 OK" 돈 펑펑
- 막판 대역전…황선우, 자유형 200m 첫 금메달
- 집 나선 할머니 안절부절…"아내 수상" 피싱 피해 막았다
- 청년 10명 중 4명 "아파도 병원 못 갔다"…이유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