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2만9980원에 42개 가성비 좋아 꾸준한 인기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2.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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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가면 뭘 사야 하나요?" 온라인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수원화서점까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은 13년간 22호점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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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기상품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면 뭘 사야 하나요?" 온라인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수원화서점까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은 13년간 22호점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 잡았다. 트레이더스에서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해외 소싱 공산품 위주인 다른 창고형 매장들과 달리 트레이더스는 농축산품과 즉석식품 등 신선식품을 전면 배치해 고객 발길을 끌고 있다. 2만원대 가격으로 3·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초밥은 트레이더스의 '신선력'이 빛을 발하는 인기 상품이다.

패밀리 초밥(42pcs)은 광어·연어·가리비·문어·장어·자숙새우·생새우·참다랑어·계란 등 9가지 초밥으로 구성됐다. 저렴한 가격에도 두툼한 회가 올려져 한 끼 식사는 물론 집들이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김진호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초밥의 인기 재료인 활광어나 생연어를 비롯해 유럽식 저온 숙성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연어그라블락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밥은 지난 13년간 트레이더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즉석식품"이라고 말했다.

소불고기 역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4만원대 초반 가격에 2.7㎏으로 많은 양이 들어 있다. 달콤 짭짤한 양념으로 간이 돼 있어 버섯·대파 등과 간단히 볶아 먹기에 좋다.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맛있는 한 끼 반찬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불고기전골 등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소불고기의 인기는 건강한 원료와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이 집약된 결과다. 한상록 바이어는 "호주산 쇠고기와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로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을 구현했다"며 "고기 함량(육 함량 76.6%) 또한 타 유통 채널 소불고기보다 높고 HACCP 지정 가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전통 음식인 '카이막 크림치즈'도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상품이다. 우유 등을 오래 끓여 모은 지방층을 크림처럼 굳혀 만든 음식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빵에 발라 간단히 즐길 수 있어 아침식사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다. 인기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과 협업한 '달콤 순살강정'도 인기다. 100% 통다리 살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이고 깔끔한 양념의 맛을 구현했다.

비식품 분야에서는 '티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가 효자 상품이다. 트레이더스 자체브랜드(PL) 상품으로 가성비가 좋다. 3겹 데코 엠보싱으로 고품질을 자랑하며 고물가 속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알뜰 상품이다. 일반 롤화장지보다 지폭이 넓고, 로션 처리가 돼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두께가 도톰한 것이 특징이다. 김인철 바이어는 "월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품"이라며 "몇 년째 꾸준히 이 상품만 쓴다는 고객들의 후기가 많다"고 말했다.

'드리미 로봇청소기'는 100만원 이하 착한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으로 알뜰 소비족에게 인기다. 자동 먼지비움 기능이 있어 최대 60일까지 먼지통을 직접 비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자동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원격 청소도 가능하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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