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입주 업종 넓히고 절차도 단축…관리기본계획 개정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업종으로 이차전지 관련 인조 흑연 제조업까지 확대되고 공공기관 입주 시 절차를 생략해 보다 신속히 이뤄지게 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증가하는 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앞서 지난해 7월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 분야는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등 핵심 광물 생산·가공과 리사이클링 전초 기지다. 이곳에는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SK온과 중국 지이엠(GEM), 중국 화유코발트와 LG화학 등 국내외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분야 투자가 봇물이 터지듯 이뤄지면서 최근 1년 새 사상 최대 규모인 6조6000억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그만큼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단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로 새롭게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며 협력지구 구축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력‧가스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입주도 더 신속히 이뤄지게 됐다. 공공기관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하는 경우, 입주 절차를 생략해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변전소 등 기반 시설의 신속한 설치‧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산단에 입주하려면 입주심사위원회 의결 과 투자협약, 입주 계약 체결 등 절차를 거쳐야 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을 기업 맞춤형 생산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에 걸림돌이 없도록 규제 개혁과 산단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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