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에너지부 "핵심 광물 개발 기간 5년으로 단축"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캐나다 에너지부가 핵심 광물의 채굴 기간을 거의 10년 단축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에너지부의 조나단 윌킨슨 장관은 새로운 핵심 광물의 광산을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0년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전기차와 풍력터빈을 개발하는 6가지 핵심 광물로 리튬, 흑연, 니켈, 코발트, 구리, 희토류로 선정해 집중 개발한다.
문제는 현재 중요 광물의 채굴과 가공은 중국이 너무 많이 장악하고 있다고 윌킨슨 장관은 지적했다. 그는 "규제 과정을 최적화해서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는 시간을) 12~15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사이 서로 다른 사안에 대한 허가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대신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규제 기관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여 허가 및 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서류작업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채굴 허가 승인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윌킨슨 장관은 코발트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코발트를 계속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 세계 정제 코발트 및 희토류 공급의 대부분을 통제한다.
윌킨슨은 새로운 채굴 및 광물 가공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본의 "상당한 부분"을 지불하기 위해 정부가 투자 세금 공제를 시행해 비용을 충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광물 개발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송전선 및 도로와 같은 인프라를 위한 자금도 준비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정부는 또한 스웨덴의 배터리 생산업체 노스볼트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을 포함한 여러 기업의 캐나다 내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
그는 캐나다 지역사회가 기존 및 미래 프로젝트에 지분 참여자로서 투자할 수 있도록 저비용 부채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대출 보증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윌킨슨 장관은 허가 및 환경평가를 간소화한다고 해서 그 과정을 소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단체들도 중요한 광물의 양을 크게 늘리지 않고는 에너지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부 제임스베이는 구리, 코발트, 니켈 등 주요 채굴지역인데 이 지역에서 지난 7월 채굴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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