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4644억…전년比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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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8조9483억원, 영업이익 46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원산업 사업 부문은 참치 어획 호조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조902억원을 기록했으나, 유통 영업 부문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26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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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8조9483억원, 영업이익 46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매출 4조3608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을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대비 8.4%, 29.5% 증가했다.
회사측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참치캔 등 일반식품과 조미김, 냉장햄, 즉석밥 등 신선식품 판매가 늘었고 유제품, 음료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산업 사업 부문은 참치 어획 호조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조902억원을 기록했으나, 유통 영업 부문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268억원을 기록했다.
포장재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2%, 12% 감소한 1조2767억원, 809억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미래 사업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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