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이재명 대표가 불출마 요청? 사실 아냐…공정 경선 믿어"

오문영 기자 2024. 2. 14.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저에게 전화해 불출마를 요청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5선 의원 출신에 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 전 의원은 현재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 전 의원은 끝으로 "이 과정(공정한 경선)을 통해 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25차 정기 대의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저에게 전화해 불출마를 요청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5선 의원 출신에 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 전 의원은 현재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최근 본인을 상대로 직접 불출마를 권고했다는 내용의 일부 보도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또한 "제가 출마한 종로의 모 후보가 단수 공천된다는 기사도 있는데 이 또한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며 "그걸 바라는 분의 희망 사항일지는 몰라도 이재명 대표의 생각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공천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마디 덧붙이자면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을 두고 '올드보이 청산론'과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대결 구도로 몰아간다"며 "이는 신·구세대 정치인의 갈등을 조장하고 계파 갈등만 부각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공정한 경선에 매진해주시고, 당 지도부는 민주당 철학과 정체성을 잃지 마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민주당이 원칙과 상식에 의거해 공정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끝으로 "이 과정(공정한 경선)을 통해 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4월 총선 공천 국면에서의 인적 쇄신 의지를 담은 발언을 거듭 내놓고 있다. 직접 당내 중진급 전·현직 의원들을 접촉하며 불출마·험지 출마 요청도 하는 상황이며, 그 대상으로는 3선 현역인 인재근 의원과 문학진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