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주 독일·덴마크 순방 순연…의료계 집단행동 고려한 듯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2. 14.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순연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독일, 덴마크와는 일정이 조율됐고, 향후 순방 재추진 여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순방이 임박한 시점에 순연을 결정한 만큼 의료계 집단행동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16차례 해외 순방에 나섰는데, 예정된 순방 일정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추진 여부는 현재 결정된 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순연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독일, 덴마크와는 일정이 조율됐고, 향후 순방 재추진 여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순연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순방이 임박한 시점에 순연을 결정한 만큼 의료계 집단행동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16차례 해외 순방에 나섰는데, 예정된 순방 일정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외국 정상의 한국 방문이 취소된 적은 두 차례 있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잼버리 기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폴란드-벨라루스 긴장 고조 등 국내외 사정을 감안해 방한을 취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방한 예정이었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 여파 등을 고려해 한국 방문을 연기하기도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