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산관리 은행 신뢰의 첨병”

김시소 2024. 2.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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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강조했던 지난해 초 바이오헬스업체를 방문했다.

임 회장이 올해 첫 현장방문지로 자산관리 특화지점을 선택한 것은 최근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금융권 자산관리 영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려는 영업 방침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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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월 19일 본사에서 '2024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그룹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강조했던 지난해 초 바이오헬스업체를 방문했다. 임 회장이 올해 첫 현장방문지로 자산관리 특화지점을 선택한 것은 최근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금융권 자산관리 영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려는 영업 방침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일정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임 회장의 첫 단독 영업현장 방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임 회장은 방문 전날 직접 TCE시그니처센터에 근무 중인 직원에게 '땡큐토큰'을 보내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땡큐토큰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부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 칭찬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중 하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1월 TCE시그니처센터에 근무 중인 직원에 '땡큐토큰'을 보내 격려했다.

임 회장은 간담회에서 TCE시그니처센터 임직원에게 평소 자산관리에 대한 지론인 '자산관리 부문은 은행 신뢰를 지키는 첨병'을 이야기했다.

임 회장은 “자산관리는 신뢰라는 아주 중요한 가치에 기반해 움직여야하고 은행 신뢰를 지키는 첨병”이라면서 내부통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높은 윤리의식을 직원에게 강조하며 올해도 자산관리 영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우리은행 2024년 경영전략회의가 열렸다. 이날 1200여명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병규 은행장은 2023년을 돌아보며 취임 당시 다짐을 회상했다. 조 행장은 “우리은행을 '1등 은행'으로 우뚝 세우고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은행장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영업 기반을 다지고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먼저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올해 경영목표인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달성하기 위한 여섯 가지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현장 깜짝 이벤트로 '그레이티스트PB'를 2회 달성한 직원을 부지점장에서 지점장으로 특별승진시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을 격려하고 1등 은행을 목표로 세운 우리은행 자산관리 영업에 대한 자신감과 지원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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