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나라를 모욕해?”…옆나라 지도자 ‘지명수배’ 내린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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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에스토니아 지도자들을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렸다.
에스토니아에 있는 구소련(러시아 전신) 기념물을 철거하는 등 자국을 모독했다는 이유다.
러시아는 타이마르 페테르코프 에스토니아 국무장관도 수배 명단에 포함시켰다.
독일 세계경제연구소(IfW)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에스토니아는 국내총생산(GDP)의 1.309%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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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내 소련 기념물 철거
우크라이나 적극 지원한 혐의로
정보당국 “10년 내 전쟁 가능성”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AP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14/mk/20240214150001857rmsx.jpg)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내무부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러시아 형법에 따라 수배 중인 상태다. 러시아는 타이마르 페테르코프 에스토니아 국무장관도 수배 명단에 포함시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칼라스 총리 등은 역사적 기억을 모욕하는 결정을 하고 러시아에 적대적 행동을 한 혐의로 수배됐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칼라스 총리와 페테르코프 장관을 소련 군인 기념비 파괴 혐의로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적었다.
최근 칼라스 총리는 과거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에스토니아에 건립한 군인 위령비, 탱크 모형 기념물 등을 철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스토니아 국민 사이에 커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에스토니아는 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1990년 초반 독립한 나라다.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칼라스 총리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14/mk/20240214150003201hmxb.jpg)
독일 세계경제연구소(IfW)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에스토니아는 국내총생산(GDP)의 1.309%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GDP 대비 지원 규모에서 전 세계 3위다.
러시아와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스토니아의 고위 정보당국자가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고 전했다.
카우포 로신 에스토니아 대외정보국장은 이날 “러시아가 10년 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전쟁을 벌일 수 있다”며 “러시아가 새로 나토 회원국이 된 발트3국(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과 핀란드의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2배 정도로 증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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