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에이스' 뷰캐넌,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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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34)이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뷰캐넌이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필라델피아의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뷰캐넌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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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4년간 54승 평균자책점 3.02로 맹활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34)이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뷰캐넌이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필라델피아의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만약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메이저리그 정식 계약을 맺게 된다.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뷰캐넌은 팀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고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15승, 16승을 거둬 삼성 외국인 투수 최초로 2시즌 연속 15승을 달성하는 등 4시즌 동안 113경기 699⅔3이닝 54승28패 539탈삼진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에도 30경기에 선발 등판, 12승8패 139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삼성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뷰캐넌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다. 구단은 뷰캐넌이 요구한 2년 계약까지 뜻을 모았지만,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규정으로 계약 규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결별하게 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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