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고 장수하세요”…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윤교근 2024. 2. 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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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면서 곳곳에서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복수초 노란 꽃망울이 봄기운을 전했다.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개화해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복수초는 설 연휴 기간인 11일 처음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했다.

전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 습지원에서도 복수초 개화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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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면서 곳곳에서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복수초 노란 꽃망울이 봄기운을 전했다.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개화해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영원한 행복’ ‘복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꽃말의 복수초. 증평군 제공
이 복수초는 설 연휴 기간인 11일 처음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는 좌구산 휴양림 내 병영체험장에 다다르면 볼 수 있다.

전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 습지원에서도 복수초 개화가 확인됐다.

복수초는 ‘영원한 행복’ ‘복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꽃말을 지녔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증평군 제공
꽃이 피기 직전 20일간 온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로 알려졌다.

또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복수초, 설날에 핀다고 해서 원일초,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해서 설연화, 얼음새꽃, 빙리화 등 다양하게 불린다.

여러해살이로 이른 아침까지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는 특징이 있다.

증평군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눈으로만 감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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