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수술만 40번" 육진수 가족, 오은영도 울린 '금쪽상담소'   [Oh!쎈 이슈]

연휘선 2024. 2.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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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가 둘째 아들의 투병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육진수 부부가 생각한 건 태어나자 아팠던 둘째 아들로 인해 어렸던 첫째 아들에게 제대로 신경 쓰지 못했던 시간이 길었다는 점이었다.

다행히 현재 육진수 부부의 둘째 아들은 건강한 상태라고.

이에 건강을 회복한 둘째는 물론 입시생인 첫째 아들의 상처까지 함께 보듬어야하는 육진수 가족에게 '금쪽상담소'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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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가 둘째 아들의 투병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약칭 금쪽 상담소)'에는 육진수, 이한나 부부가 출연했다.

육진수, 이한나 부부의 고민은 고3인 첫째 아들에 관한 것이었다. 입시를 준비하는 첫째 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아들이 부모의 제안을 모두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오은영 박사는 "고3 참 힘들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육진수 부부에게 "아이가 부모와 의논하지 못하고 소통의 문을 닫는 건, 부모의 도움을 경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혹시 마음에 상처가 있냐"라고 물었다. 

육진수 부부가 생각한 건 태어나자 아팠던 둘째 아들로 인해 어렸던 첫째 아들에게 제대로 신경 쓰지 못했던 시간이 길었다는 점이었다. 육진수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아팠다. 오랜 기간 큰 병원에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육진수의 아내 이한나는 "둘째 임신 중에는 아이가 아픈 걸 몰랐다. 그런데 태어나자마자 호흡이 안됐다. 식도가 끊겨서 나왔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중환자실에서 기도 협착증이 생겨서 6년 동안 병원 생활을 했다. 작은 것까지 합치면 수술만 40번 넘게 받았다"라고 말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나아가 육진수는 "동생이 아픈 기간에 첫째는 조부모님 손에서 컸다. 아내는 병원에, 저는 경제활동을 해야 해서 아마 긴 시간 동안 첫째가 혼자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역시 "동생을 데려온다던 부모가 6년간 부재했으니 '혹시 나를 버렸나'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다행히 현재 육진수 부부의 둘째 아들은 건강한 상태라고. 이에 건강을 회복한 둘째는 물론 입시생인 첫째 아들의 상처까지 함께 보듬어야하는 육진수 가족에게 '금쪽상담소'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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