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평택항 인근 해상에 오염물질 유출한 업체 적발

권준우 2024. 2. 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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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경기 평택항 인근 해상에 오염물질을 유출한 사업장을 적발하고 유출된 오염물질에 대한 방제 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평택항 서부두 인근 해상에서 검은색 액상 물질이 우수관로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인근에 있는 A 액체화합물 보관업체에서 오염물질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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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경기 평택항 인근 해상에 오염물질을 유출한 사업장을 적발하고 유출된 오염물질에 대한 방제 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염물질 유출 방지를 위해 설치한 흡착재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은 평택항 서부두 인근 해상에서 검은색 액상 물질이 우수관로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인근에 있는 A 액체화합물 보관업체에서 오염물질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오염물질은 동물사료 원료나 액상 비료 등에 쓰이는 당밀 발효액으로, 총 375ℓ가량이 바다로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A 업체 관계자는 해경 조사에서 "보관 탱크 밸브에 문제가 생겨 당밀 발효액이 유출돼 해양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펜스형 흡착재 등을 통해 유출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해당 업체 관계자를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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