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협력 유망 분야는 재생에너지·수소·첨단기술·인프라"

김지성 기자 2024. 2. 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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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독일 간 경제협력 유망 분야로 신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등이 꼽혔습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전자정보통신 분야로 독일 진출을 늘리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판매 중심에서 공급망 거점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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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독일 간 경제협력 유망 분야로 신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등이 꼽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독 미래 유망산업 협력과제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와 독일의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독일은 유럽 내 우리나라의 1위 교역국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교역액인 33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독일에 설립한 신규 법인은 879개로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

대한상의는 독일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8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독일 정책에 발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독일 전력공급의 46.3%가 재생에너지이며, 전기 생산량 중 풍력이 2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국가 수소 전략을 개정 발표하는 등 유럽연합(EU)에서 수소경제 이행에 가장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과 그린수소 확보 공동 노력, 수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등 수소 공급망 협력과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대한상의는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만한 분야로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배터리 등 첨단기술 협력, 디지털 공공서비스와 전력망 등 인프라 수주 등을 꼽았습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전자정보통신 분야로 독일 진출을 늘리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판매 중심에서 공급망 거점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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