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설연휴 뒤 첫 평일 25만명 이용…36.8만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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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설 연휴 이후 첫 평일인 지난 13일 약 25만명이 이용하며 지난달 27일 시행 이후 최다 사용 기록을 경신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의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이용자 수는 13일 24만8252명으로 시범사업이 시작된 이후 하루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시 혜택을 선택해 넣을지, 문화시설 이용시 할인을 제공할지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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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15만장·실물카드21만8000장 등 판매
서울시, 22일까지 실물카드 15만장 추가 공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의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설 연휴 이후 첫 평일인 지난 13일 약 25만명이 이용하며 지난달 27일 시행 이후 최다 사용 기록을 경신했다. 또 누적 판매량은 37만장에 육박했다.
최다 이용 지하철역은 △강남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선릉역 △잠실역 등의 순이다. 버스 노선은 △143번 △160번 △130번 △152번 △272번 등의 순이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자 수는 하루 1828명으로 사업 시행후 일일 최다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인 시범사업 기간에 기후동행카드를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앞으로 문화적인 혜택을 추가해 과천의 서울대공원이나 서울의 마곡 식물원, 시립미술관 등에 입장할 때 할인을 해주는 방식 등을 고민 중”이라며 “시범사업을 종료하는 시점 이전에 이런 부가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면,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서울을 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서울 시민과 경기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시 혜택을 선택해 넣을지, 문화시설 이용시 할인을 제공할지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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