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해외여행 특화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환율우대 100%에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까지
해외 주요 가맹점 할인 혜택도 제공

신한은행 SOL트래블카드

신한은행은 연회비 없이 해외여행에 특화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 때 현금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환전부터 해외 가맹점 이용은 물론, 국내 할인 혜택까지 담은 체크카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여행준비를 위한 환전부터, 여행중 카드사용, 여행 이후 외화 보유와 재환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금융서비스를 꼼꼼이 챙겨준다.

우선 전세계 30종 통화를 환전할 경우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경우에는 환율우대폭이 50%로 줄어든다. 아울러 해외에서 결제하거나 해외 현금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기존에는 수수료만 1.2%를 부담해야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 혜택까지 더해 국내에서 편의점 5%, 대중교통 1%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진가는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제공되는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있다.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연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총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할인과 더불어 베트남에서는 그랩과 롯데마트에서 각각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국 달러와 유로에 대해서는 각각 연 2%와 1.5% 특별금리도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내달 ‘자동환전 및 충전’ 서비스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 SOL뱅크와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전용 외화계좌와 함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출시하는 카드”라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