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형상과 존재의 방식, 그리고 확산…유명균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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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갤러리이배는 오는 4월13일까지 유명균 작가의 개인전 'The Petrified Dream'을 개최한다.
유명균은 대자연의 범위를 넘어서 우주라는 무한의 차원에서 경이로움에 도달하고자 하는 철학과 통찰을 가감 없이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1962년 부산 출생인 유명균은 부산대 미술교육학과와 일본 타마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96년 후반 귀국 후 작가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가 2007년 개인전을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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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부산에 있는 갤러리이배는 오는 4월13일까지 유명균 작가의 개인전 'The Petrified Dream'을 개최한다.
유명균은 대자연의 범위를 넘어서 우주라는 무한의 차원에서 경이로움에 도달하고자 하는 철학과 통찰을 가감 없이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는 미국으로 이주한 후 10여년 간 수많은 주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지질환경과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받고 이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그에게 창조의 과정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이며 잠재적 인지의 세계에 대한 의문, 부자연스러운 관념화된 세계보다 본질적으로 자연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원초적 감각기관들에 의한 인지의 세계와 닿아 있다.
그의 작품은 대자연의 형상, 존재의 방식, 그리고 확산 같은 단어들을 연상하게 한다. 회화로서 그의 작업은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확산이 일체화된 흐름의 세계와 같으며, 입체로서 보자면 마치 깊은 지중에서 볼 수 있는 뿌리의 세계, 혹은 생명의 원초적 세계와 같다.
작가는 자신을 생명체로서의 가장 근원적인 지평, 자연 속 하나의 개체로 인식하면서, 개인의 의지나 사상에서 벗어나 생명의 가장 근원인 순수한 자연으로부터의 울림에만 집중한다.
1962년 부산 출생인 유명균은 부산대 미술교육학과와 일본 타마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동경국립근대미술관, 오사카국립 국제현대미술관 순회전을 비롯해 동경도 미술관 내 일본현대미술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1996년 후반 귀국 후 작가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가 2007년 개인전을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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