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화상테러’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김송이 기자 2024. 2. 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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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로고. 경향신문DB

지난해 12월 외국인 유학생 얼굴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4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용의선상에 올려놨던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월드컵대교 북단의 한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으로 A씨 신원을 확인했다. 검시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15일 오후 9시59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사립대학교 기숙사 인근에서 영국 국적 유학생 B씨의 얼굴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15분쯤 A씨가 한남대교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적을 추적해왔다.

B씨는 얼굴과 손에 각각 2도, 3도 화상을 입었다. B씨는 사건 한 달 전 A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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