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켐트로스, 삼성SDI LFP배터리 1조 투자..PVDF 양극재 바인더 핵심소재 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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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양산에 도전하면서 양극재 바인더의 핵심 소재인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 제조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스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삼성SDI의 이번 소식에 켐트로스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PVDF 제조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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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양산에 도전하면서 양극재 바인더의 핵심 소재인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 제조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스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8분 현재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8% 오른 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기존 프리미엄배터리 위주의 제품 믹스를 개선해 LFP배터리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
삼성SDI는 그간 니켈·코발트·망간(NCM)배터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다. 하지만 보급형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면서 LFP배터리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켐트로스는 2차전지시장에서 LFP배터리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전해액 제조사를 통해 국내 셀메이커 3사로 고온 저항 및 배터리 수명 연장 기능의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SDI의 이번 소식에 켐트로스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PVDF 제조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하나증권 조정현 연구원은 "LFP배터리는 낮은 에너지밀도 개선을 이유로 첨가제 함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PVDF는 양극재 바인더 제조의 핵심 소재로 국내 연간 수입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켐트로스는 PVDF 제조 기술을 통해 국내 유일 파일럿 양산 시설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소부장 국산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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