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니 토 나와" 샤워용품 무료나눔 황당 불평…환불 해달라네요

김소연 기자 2024. 2. 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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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모양의 러쉬 샤워젤을 당근마켓에서 나눔(무료)했는데, 환불을 요구당한 사연이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러쉬 젤리 구미베어, 트와일라잇 100g'을 최근 나눔했는데 환불을 요구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나눔을 받아간 B씨는 "속이 안 좋고 계속 토가 나온다"며 A씨에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무료나눔인데 환불을 어떻게 하죠?"하고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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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젤리 모양의 러쉬 샤워젤을 당근마켓에서 나눔(무료)했는데, 환불을 요구당한 사연이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러쉬 젤리 구미베어, 트와일라잇 100g'을 최근 나눔했는데 환불을 요구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제품은 영국 화장품, 입욕제 브랜드인 러쉬에서 나온 곰돌이 젤리 모양의 샤워겔이다.

A씨는 무료나눔을 받아간 이와의 황당한 대화 내용 캡처를 공개했다.

나눔을 받아간 B씨는 "속이 안 좋고 계속 토가 나온다"며 A씨에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무료나눔인데 환불을 어떻게 하죠?"하고 답장했다.

이에 B씨는 "가면서 먹었는데 먹자마자 계속 가래가 끓고 목이 아프고 눈도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며 환불, 즉 보상을 언급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지속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먹는 것이 아닌 샤워용품이다. A씨가 "설마 드셨냐?"고 질문하자 B씨는 "네, 젤리니까 먹었죠?"라고 응수했다.

당근마켓 나눔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상품을 무료로 주위에 나누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이 이를 가져가는 것인데,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로 물건을 일단 가져가고 오히려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A씨는 "뭔지도 모르고 무료나눔이라니까 받고 나서 보상받아내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닌가"라며 "당근에서 무료 나눔은 하는 것 아니라고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더니.." "당근거지 말이 달리 있는게 아니네요" "가래가 아니라 목에서 거품이 나오는 거네" "언제부터 러쉬가 양과자점이 됐나" "음식 따라 만든 것이 문제"라는 의견들을 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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