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출시할 PBV에 고객 의견 반영…아이디어 '6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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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공모전을 통해 고객 아이디어 600건을 접수하고, 이를 2025년 선보일 PBV 전용 모델 개발에 반영한다.
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PBV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기아는 CES 2024에서 PBV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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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공모전을 통해 고객 아이디어 600건을 접수하고, 이를 2025년 선보일 PBV 전용 모델 개발에 반영한다.
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PBV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해 11월부터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의 형태로 변경 가능한 중형 PBV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다.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받았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탑승하며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외에도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KAN 팀이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상, '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붕어유랑단 팀이 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기아는 CES 2024에서 PBV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했다.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 출시를 시작으로 대형, 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 등 단계별 PBV 로드맵에 따라 PBV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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