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감독 “너무 닮은 손석구 아역? 사실 CG효과”[인터뷰②]
이다원 기자 2024. 2. 14. 12:06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이 손석구 아역 연출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창희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손석구와 아역이 너무 닮았다. 어떻게 캐스팅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아역들의 얼굴은 배우들의 얼굴 디자인을 입혔다. 아역과 실제 배우들 사이 괴리감이 있는데 이런 영화적 허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CG효과를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아역들은 대부분 다 CG를 입혔다. 그래서 회상 장면에선 아역들이 대사를 하지 않는다”며 “손석구의 과거 DB를 수집해서 그걸 적용했다. 극 중 그런 얼굴의 아역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많이 하지 않았던 작업인 것 같다. 이 작업에 돈을 많이 들였다. 리얼리티를 위해서”라며 “경아 역의 과거 사진이나 노빈 아역도 그렇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서 스트리밍 중.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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