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 이메일 북한에 해킹…"개인 부주의, 보안시스템 해킹은 아냐"

▲ 영국 국빈방문 당시 의회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기간 중 순방에 동행했던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행정관이 대통령실 자료를 개인 이메일로 보냈다가 북한에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은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의한 보안 규정 위반으로 일어난 일이며, 대통령실 보안 시스템이 해킹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킹된 이메일에는 윤 대통령이 영국에서 진행한 행사의 일정과 메시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부 해킹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보안 강화조치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