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에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못할것"… 美 매체, 류현진 영입에 회의적 반응

심규현 기자 2024. 2.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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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매체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류현진(36) 영입에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인사이드 더 파드리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가 외야수와 좌투수를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아직 시장에 있지만 36살이고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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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 매체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류현진(36) 영입에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인사이드 더 파드리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가 외야수와 좌투수를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좌완 류현진에 대해서는 다소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먼저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이번 오프시즌에 대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았다. 약 1년 반 전 팀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긴축 재정을 선언한 샌디에이고는 주축 선수들과 이별했다. 주전 외야수 후안 소토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으며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는 FA로 팀을 떠났다.  

이런 상황 속 샌디에이고는 불펜진 강화를 위해 완디 페랄타, 고우석, 마쓰이 유키를 영입했다. 하지만 외야수와 선발진 보강은 아직 부족하다. 오히려 지난해 선발진을 담당했던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 닉 마르티네스의 이탈로 공백만 더 커졌다. 

세 선수가 떠나면서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다르빗슈 유-조 머스그로브-마이클 킹-랜디 바스케즈로 구성할 것이 유력하다. 5선발 후보는 페드로 아빌라, 맷 월드론 등이 뽑히고 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은 모두 우투수다. 그렇기에 이 매체는 "선발투수로 예상되는 선수들이 모두 우완이기 때문에 좌투수가 필요하다"면서도 "스넬은 데려올 가능성이 희박하고 조던 몽고메리는 시장에 있지만 너무 비쌀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을 언급했다. 2022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23시즌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새 팀을 찾고 있다. 부상 경력과 나이가 문제점으로 거론되나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아직 시장에 있지만 36살이고 큰 차이를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좌투수라는 사실은 매력적이나 류현진의 지난해 활약을 고려했을 때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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