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순항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 12일 만에 도발 재개
구현모 2024. 2.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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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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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서 다섯 번째로 지난 2일 이후 12일 만에 도발을 재개했다.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 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발사했으며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신형 잠수함 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해 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 이달 2일에는 서해 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당시 군 당국은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연속해서 발사하는 배경을 두고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발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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