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혼자, 마음 가는대로 가라”...이효리, 5분 축사 후 가운 벗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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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 졸업식에서 이효리다운 축사와 즉석 공연으로 후배들을 응원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효리는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국민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도전의 아이콘'으로 소개된 이효리는 박수 갈채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 "친애하는 국민대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훌륭한 선·후배 동문들이 많은 가운데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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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국민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도전의 아이콘’으로 소개된 이효리는 박수 갈채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 “친애하는 국민대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훌륭한 선·후배 동문들이 많은 가운데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효리는“졸업하기까지 8년이나 걸린 제가 이런 자리에 설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겠다. 저의 생애 첫 연설”이라며 “주의·주장·길게 말하기 등을 좋아하지 않는 제게 ‘연설’이란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에서 만난, 자신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연설하는 분들에게서 임팩트를 별로 받지 못했기에) 솔직하게 ‘여러분 마음대로 살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러면서 “‘인생 독고다이다(혼자다)’란 마음으로, 주변의 ‘가족 같은’이라는 사람들을 특히 더 조심하시고,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의 것임을 잊지 마시고 많이 부딪치고 더 많이 체득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그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가시길 바란다”고 홀로 당당히 걸어가길 응원했다.
그는 5분여의 짧은 축사 후 히트곡 ‘치티치티 뱅뱅’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가운까지 벗어젖히며 열창한 이효리에게 동문들은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께 “이효리!”를 외치며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효리는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 솔로로 전향한 뒤 ‘텐미닛’, ‘유 고 걸’ 등 메가 히트곡을 냈고, KBS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SBS ‘패밀리가 떴다’, JTBC ‘효리네 민박’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현재 KBS ‘이효리의 레드카펫’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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