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자력'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에 김인구 연구원

박건희 기자 2024. 2.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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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 규제체계를 구축할 'SMR 규제연구 추진단'의 단장으로 김인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이끌 추진단장으로 김인구 KINS 책임연구원·KAIST(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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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규제연구 추진단 단장으로 선임된 김인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 규제체계를 구축할 'SMR 규제연구 추진단'의 단장으로 김인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이끌 추진단장으로 김인구 KINS 책임연구원·KAIST(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MR은 발전 용량과 크기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작아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다고 알려진 소형원자로다. 용기 하나에 원자로,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재 펌프가 모두 포함돼 있다. 정부가 꼽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올해 혁신형 SMR 개발에 예산 274억원을 투입한다.

원안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앞두고 추진단장을 공모했다. 두 차례에 걸친 선정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 이후 평가 결과에 대한 설립준비위원회의 심의와 원안위 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추진단장을 선정했다.

규제연구 추진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 기획·관리, 과제간 연계체계 구축 등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추진단장은 1990년부터 KINS에 재직하면서 연구정책단장, 원자력심사단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전규제 및 규제연구 분야의 전문성과 조직관리와 경영에도 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김 추진단장은 "지난해 원안위에서 발표한 'SMR 안전규제 방향'과 이번 규제연구를 토대로 국내에서 개발 중인 SMR이 최상의 안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안전규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가변성이 큰 미래 SMR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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